1984년부터 87년쯤 까지 사용하던 Apple II(실제로는 로얄컴퓨터라는 곳에서 만든 애플 2 클론) 이후에 애플 류를 사용해 본 적이 업었다. 20년이 지나고 맥을 쓰기 위해 맥북을 산것이 작년 7월이니 맥을 사용한지 1년이 다 되었다. 작년 2월인가 3월인가 미국에 유학가있는 후배가 잠시 연구소에 방문했었고 그친구가 쓰던 powerbook을 어깨너머로 잠깐 보고 이것저것 물어봤다. 그 얼마 있다가 서울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압구정 현대백화점에서 맥을 보고는 갑자기 너무 사고싶어졌다. 그 후 몇개월 후 맥북을 개인용으로 사서 사용을 했고 점차 맥의 사용 빈도가 늘어났고 마침내 9월에는 업무용으로 IMAC을 덜컥 사버렸다. 그리고는 약간의 이전기를 거쳐 10월경부터는 나의 메인 컴퓨터는 IMAC이 되어버렸고 기존에 쓰던 윈도우즈 컴퓨터는 인트라넷을 쓸때나 맥으로는 할 수 없는 일(빌어먹을 ACTIVE X)에나 쓰는 용도가 되어 버렸다.
맥으로 스위칭 하기 전에 나는 Windows XP main에 Kubuntu Sub였다. 지금도 내 책상엔 3대의 컴퓨터에 각각 Windows XP, Kubuntu , OSX Leopard가 깔려 돌아가고 있다. (Windows XP와 OSX 컴퓨터는 synergy를 통해 키보드와 마우스를 공유한다. Kubuntu는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없이 돌아간다.) Kubuntu는 시뮬레이션 용 및 Samba를 통한 파일서버역할을 하고 있다. 나는 한 10년쯤 전부터 Windows를 싫어하기 시작했는데, 이유를 대라면 뭐 일반 Linux/MAC 애호가가 Windows를 싫어하는 이유랑 같을것이다. 사용할수록 점점 느려지고, 시시때때로 걸리는 바이러스 및 악성 코드 등..
Linux를 메인으로 쓰기 위해서 몇번 시도를 했는데 실패했다. 요즘은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설치하고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삽질을 해야 한다. 게다가 하드웨어를 많이 탄다. 더 중요한것은 내가 꼭 써야하는 프로그램중에 Linux에서 돌아가지 않는것이 있다(예를들어 Igor, Microsoft Office 등).
MAC은 처음에 나에게 - Igor가 돌아가며 하드웨어 설정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고 멋진 UI를 가진 UNIX 였다. (웃기게도 지금은 igor pro를 거의 쓰지 않게 됬다 --..)
그 뒤로 MAC을 쓰게 되면서 점점 그 장점을 알게 되었고 OSX에서만 돌아가는 devonthink pro, omnigraffle, textmate, texshop(latexit, bibdesk 포함), keynote, quicksilver, expose, space, ical, spotlite, preview, iphoto 에 익숙해 질 수록 다른 os에 적응하기 힘들어졌다. 지금은 와이프의 Vista가 깔린 X-Note나 XP가 깔린 Vaio 노트북을 사용할 때 꽤 어색하다.
# by epitaph | 2008/08/21 1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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